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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학,인문학17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명상록은 삶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글입니다. 로마의 마지막 황제가 쓴 책이지만, 많은 겸손함이 묻어 있는 책입니다. 아우렐리우스는 서기 121년에 로마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가 일찍 사망하여, 고모부의 양자가 되었고, 그때부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우스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우렐리우스가 황제였던 시기에는 로마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 였습니다. 명상록은 아우렐리우스가 황제 재위기간 동안 국장을 수행하며 격은일, 전쟁을 하며 격은 일을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명상록은 철학적 사상이 담긴 내용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스토아학파의 도덕철학과 에픽 테토스의 가르침에서 나온 사상을 바탕으로 합니다. 아우렐리우스의 아내와 아들의 죽음, 동생의 죽음을 겪.. 2023. 8. 31.
미인은 정말 만들어지는 걸까? 한 심리학자가 흥미로운 실험을 한 가지 했습니다. 배경은 없고 사람의 얼굴 표정만 찍은 사진을 수십 장 준비했습니다. 사진 속 사람들의 표정은 각양각색의 표정이었습니다. 이 사진들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이 사람들의 표정은 어떤 감정을 나타내고 있습니까?"였습니다. 설문조사 내용을 살펴보니 결과가 아주 재밌었습니다. 같은 사진을 본 사람들의 의견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웃는 얼굴이다, 우는 얼굴이다, 소리를 지르고 있는 표정이다 등등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의견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이유는 안면근육이 아주 빠르게 바뀐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움직이지 않는 사진을 판단한다는 게 어렵습.. 2023. 8. 30.
두뇌는 나를 속이고 있었네요.#뇌과학#참나#깨달음#행복# 오늘 하루의 생활은 어떠셨나요? 일하는라 많이 힘들고 지치셨나요? 아니면 에너지가 넘치는 즐거운 하루 였나요? 아침부터 돈 걱정에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기운없이 집에 들어와 넋놓고 멍하니 있나요?.... 사람마다 각기 다른 고민과 즐거움과 여러가지 상황들이 생기고 그러겠지요... 어느 누군가 자신의 삶을 접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본인이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힘든 감정 입니다. 사랑하는 애인과 오늘 헤어져서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내리고,죽을거 같은 고통을 느끼는 수 많은 연인들도 있습니다. 세상에 나 혼자만 남겨진 것처럼 외롭고...쓸쓸한 마음 입니다. 사람들은 당장 내 손가락에 자그마한 상처.. 2023. 8. 17.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란 어떤 내용인가?(2부) 참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이 사물을 보고 이 사물의 참된 모습을 그대로 내가 인식하는 겁니다. 즉 대상의 나의 인식과 일치하면 참이고, 인식과 일치 하지 않으면 거짓 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하면 나의 인식은 항상 참이 됩니다. 이 상태는 필연적으로 참이 됩니다. 이것은 객관적인 사물이 아니라 나와 마주하고 있는 대상이고, 이 대상은 내가 구성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성한 것을 내가 인식해 버렸으니 나의 인식과 대상이 반드시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아무렇게나 대상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수학적, 기하학적,물리학적 방식으로 대상을 구성합니다. 따라서 수학적,기하학적,물리학적 명제는 선험적이 면서 필연적으로 참이 됩니다. 대상 세계도 당연히 수학적,기하학적,물리학적 법.. 2023. 8. 16.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란 어떤 내용인가?(1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철학책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칸트 이전의 철학은 칸트로 흘러 들어가고 칸트 이후의 모든 철학은 칸트로부터 흘러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칸트를 모르면 서양철학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몇 백년 동안 그 수 많은 철학자들이 칸트의 철학에 매료되고 기를 쓰면서 칸트를 읽었던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모두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전공자도 아닌 우리가 몇년씩 걸리는 그 어려운 책을 반드시 읽을 필요는 없겠죠. 그럼 이제 칸트 철학의 핵심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몇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신은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우주는 유한한가? 우주는 무한한가? 시간에 시작은 있는가? 없는가? 인간에게 영혼은 있는가? 영혼 따윈 없는가? 자.. 2023. 8. 16.
동양의 철학자 노자! 그를 서양의 대문호들이 극찬한 이유는.... 동양의 철학자 노자! 그는 누구인가? 춘추전국시대에 언제 태어난 어제 죽었는지 모를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름도 성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사마천이 쓴 에서는 그의 본명이 '이이'라고 썼습니다.그 이유는 그 사람이 아주 큰 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바로 이 사람이 곧 '노자' 입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70년동안 어머니 뱃속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늙은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늙을 노'자를 써서 '노자'라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노자의 행적은 묘연하고 기록이 적어 모든것이 불분명 합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것은 노자가 주나라를 떠나 은둔하고자 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노자가 소를 타고 함곡관 밖으로 나설 때 문지기 '윤희'라는 사람이 노자의 비.. 2023. 8. 15.
동양철학의 의미와 시대적 철학자들의 등장 쉽게 말해서 동양지역을 배경으로 탄생한 철학을 말합니다. 그 밑으로는 다양한 카테고리가 존재 합니다. 동양철학의 범주 동양철학은 한국,일본,중국 등 지리적인 위치 즉, 공간중심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고대 중세 근대 현대라는 시대적 구분 즉,시간중심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양철학의 시대구분은 서양철학의 시대구분과 반드시 일치 하지 않습니다. 시대적 구분은 특정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있는데 동일한 시기에 동양에서는 일치하지 않는 사건도 있기 때문 입니다. 서양철학은 존재론,인식론,가치론이나 형이상학,인식론,윤리학,논리학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동양철학도 이러한 구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러한 구분방법이 반드시 일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동양철학을 학파의 이름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예를 들면 .. 2023. 8. 15.
서양철학(형이상학) 서양철학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2명의 인물이 있습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 이기도 합니다. 형이상학 이란 말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직접 사용한 말은 아닙니다. 형이상학의 어원 아리스토텔레스는 방대하게 많은 글을 남겼습니다.그와 달리 제자들은 신통치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방대한 스승의 글을 정리하지 않았던 겁니다. 시간이 흘러 기원전 3세기경 안드로니쿠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학에 관한 글을 많이 써두었는데 안드로니쿠스가 글을 정리해서 physics 라는 책으로 묶었습니다. 그런데,어떤 글들은 자연에 관해서 이야기한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한데, 제목도 없는 정체불명의 글들이었던 겁니다. 안드로니쿠스는 고민고민 하다.. 2023.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