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란 어떤 내용인가?(2부)
참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이 사물을 보고 이 사물의 참된 모습을 그대로 내가 인식하는 겁니다. 즉 대상의 나의 인식과 일치하면 참이고, 인식과 일치 하지 않으면 거짓 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하면 나의 인식은 항상 참이 됩니다. 이 상태는 필연적으로 참이 됩니다. 이것은 객관적인 사물이 아니라 나와 마주하고 있는 대상이고, 이 대상은 내가 구성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성한 것을 내가 인식해 버렸으니 나의 인식과 대상이 반드시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아무렇게나 대상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수학적, 기하학적,물리학적 방식으로 대상을 구성합니다. 따라서 수학적,기하학적,물리학적 명제는 선험적이 면서 필연적으로 참이 됩니다. 대상 세계도 당연히 수학적,기하학적,물리학적 법..
2023. 8. 16.